전경련 새 회장에 허창수 GS그룹 회장 추대
< 앵커멘트 >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에 허창수GS(75,700원 ▼1,100 -1.43%)그룹 회장이 추대됐습니다.
허 회장의 추대로 표류하던 전경련이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랫동안 빈자리였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새로운 회장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추대됐습니다.
전경련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과 고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명예회장 등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해 허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고 허준구LG건설(40,750원 ▼800 -1.93%)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4년부터 재계 순위 7위인 GS그룹의 회장을 맡아왔으며, 2009년부터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동안 허 회장은 여느 기업 회장과 마찬가지로 고사 의사를 내비쳐 왔지만 회장단과 재계 원로들의 끊임없는 설득으로 결국 이를 수락했다고 GS 측은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허 회장의 추대로 7개월 동안 수장이 없어 재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을 들었던 전경련이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근 기업에 대한 정부의 '물가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재계 대표 단체인 전경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GS그룹이LG(96,000원 ▼1,400 -1.44%)그룹에서 분리된 만큼 그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전경련과 LG그룹과의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전경련은 오는 24일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허 회장을 제 33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