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내판매목표 2만대

BMW가 올해 한국산 부품 구매를 확대한다. 또 올해 국내 판매목표를 2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안 로버슨 BMW 세일즈 마케팅 총괄 사장은 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미 우수한 한국 업체들로부터 부품 공급을 받고 있고 향후 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부품의 수준이 상당하다"며 "특히 전기차 생산과 함께 더 많은 물량이 한국에서 소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슨 사장은 또 "BMW가 높게 평가하는 것 중 하나는 한국 부품사들이 R&D(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R&D에 역시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BMW와 한국 부품사 간의 합작 기회가 향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목표는 2만대로 설정했다. 그는 "올해 한국시장 판매량은 2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추세로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면 더 좋은 결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판매량은 1만9000대 수준으로 BMW는 금융위기 직후 오히려 공격적 투자에 나서며 판매는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난 상태다.
로버슨 사장은 "올해도 시설 확충과 재투자가 이어질 것이며 미니의 경우 5개의 새로운 쇼룸을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750Li 엑스드라이브와 528 Li 엑스드라이브 등 4륜 차량과 6시리즈 컨버터블 등 신차가 소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버슨 사장은 "BMW가 가장 주목하는 시장은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터키 등 '브릭트(BRIKT)' 국가"라며 "특히 한국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7시리즈 판매 기준으로는 한국은 글로벌 전체에서 4번째 규모"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