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수시 총력투쟁" 대한통운 노조 당혹

"CJ 인수시 총력투쟁" 대한통운 노조 당혹

김지산 기자
2011.06.28 14:31

CJ(207,000원 ▲10,000 +5.08%)그룹이 대한통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대한통운(113,800원 ▲1,000 +0.89%)은 입장 표명을 자제하며 상황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7일 대한통운 매각주관사 관계자는 "CJ그룹이 가격에서 포스코 컨소시엄을 웃돌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CJ는 본 입찰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주당 21만 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스코의 주당 19만 원대를 앞선다. CJ는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37.6% 외에도 재무적 투자자(FI) 지분 9.6% 중 일부도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인수 주체가 누가 되든 대한통운을 잘 이끌어갈 기업이 와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CJ의 인수전 참여 자체를 반대해오던 대한통운 노동조합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된 게 아니니 지금 할 말이 없다. 필요하다 싶을 때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한통운 노조는 포스코를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인수 상대자로 적합하다고 밝혀왔다. CJ가 인수할 경우에 대해서는 "총력 투쟁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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