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세련된 외모와 고연비로 재탄생한 벤츠 'C220 CDi'

[시승기]세련된 외모와 고연비로 재탄생한 벤츠 'C220 CDi'

최인웅 기자
2011.07.16 10:22

연비 16.8km/ℓ로 기존대비 8.4%↑...60만원 가격인하된 5370만원에 국내판매

↑벤츠 'C220 CDi'
↑벤츠 'C220 CDi'

'C220 CDi 블루이피션시', 벤츠코리아가 지난달부터 'C클래스'를 부분 변경해 출시한 모델 중 하나다. 보다 젊은층에게 어필하고자 내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게 변경했고 기존 'E클래스'와 'S클래스'에 적용한 일부 옵션들도 추가했다.

이달부터 C클래스 가격이 한-EU FTA로 인해 최고 기존대비 90만원까지 인하된 영향으로 'C220 CDi 블루이피션시'도 기존 대비 60만원 내린 537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가격이 떨어졌지만 덩치는 기존 모델보다 다소 커졌다. 신형 C220의 길이는 선대 모델보다 50mm 커진 4635mm에 달한다. 폭과 높이는 각각 1770mm, 1450mm,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는 2760mm로 기존과 동일하다.

엔진출력과 성능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변속기가 기존 5단에서 7단으로 바뀌면서 연비가 8.4% 향상돼 16.8km/ℓ까지 나온다. CO2 배출량은 8.1% 줄어 더욱 친환경적인 차로 변모됐다. 차량이 멈췄을 때 엔진이 자동 정지되는 '에코(ECO) 스타트/스톱기능'이 국내 판매되는 C클래스 모델 중 유일하게 적용돼 연비향상에 한몫했다.

배기량 2143cc, 직렬 4기통 CDI 디젤엔진이 장착된 'C220'은 최근 독일 디젤의 특성을 반영하듯 소음과 진동이 이전에 비해 감소되면서도 응답성은 향상됐다. 시속 100km까지는 순식간에 치고 나간다. C220의 최고제한 속도는 231km/h, 제로백(0=>100km/h까지 내는 시간)은 8.1초면 충분하다. 고속도로에서 무심코 밟으면 150~160km/h까지는 가속페달을 세게 밟지 않아도 거뜬하다.

최근 2.0리터급 독일 디젤엔진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물량이 달릴 정도다. 소음과 진동이 감소해 승차감이 향상됐으면서도 연비와 힘은 가솔린보다 더 좋기 때문이다. 특히 연비는 가솔린모델 대비 확실한 차별성을 가진다. C220 CDi의 연비 역시 동급 최고수준으로 특히 장거리 주행에 부담이 없다.

인테리어의 경우 고해상 컬러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트림을 갖춘 계기판을 달아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한글을 적용해 더욱 편리해진 커맨드시스템과 한국형 내비게이션, 17인치 알로이 휠과 파노라마 썬루프, 키레스-고(KEYLESS-GO) 등이 추가됐다.

이밖에도 사고 사전예방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운전 중 집중력 저하를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등 주행보조시스템이 장착됐으며, 헤드램프 중심을 기준으로 좌, 우 최대 12도까지 움직이는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은 야간주행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C220 CDi의 실내
↑C220 CDi의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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