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달 르노삼성차가 7년 만에 준대형차 'SM7'의 새 모델을 내놓습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차인만큼 르노삼성이 거는 기대가 큰데요. 임원식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등장했던 '뉴SM7'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3년간 4,000억 원의 개발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뉴SM7'을 통해 르노삼성은 국내 준대형차 시장공략은 물론이고 해외수출을 위한 준비까지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자인. 르노삼성은 유럽의 고급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이전 모델보다 차의 부피와 무게감을 키우고 천정과 뒷좌석 등 실내공간을 넓혔습니다.
[인터뷰] 박수홍 / 르노삼성차 부사장
"기존 경쟁차종보다 넓은 공간을 장점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일을 할 때나 레저를 할 때나 많이 즐길 수 있는 차량입니다."
또 운전자의 취향이나 도로여건에 따라 주행모드를 바꿀 수 있는 '스포츠 모드'를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르노삼성이 '뉴SM7'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큽니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생산에 차질을 겪으면서 한국GM에 내준 국내 시장점유율 3위 자리를 되찾는 것은 물론, 기아차 'K7'과 현대차 '그랜저HG' 등 준대형차 선두권에 도전하면서 브랜드가치를 한껏 끌어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러나 14년째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닛산 'VQ엔진'을 달았다고는 하지만 동력은 경쟁차들보다 많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뉴SM7'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258마력과 33.7kgㆍm.
경쟁차인 '그랜저'나 'K7'은 물론 중형차인 '쏘나타 터보'의 동력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인터뷰] 조병제 / 르노삼성차 프로그램 디렉터
"경쟁차와는 달리 소비자 실사용모드 즉 1,500~3,000rpm대의 파워나 토크를 극대화시켰습니다. 보다 강력하고 정말로 운전을 즐길 수 있는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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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Q25'와 'VQ35' 엔진을 단,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뉴SM7'의 판매가는 3,000만 원에서 3,900만 원선으로 정해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email protecte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