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내수진작 효과 기대
정부가 9일 개별소비세를 한시 인하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아반떼는 약 31만원, 쏘나타는 약 45만원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우선 배기량 2000cc 이하인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나 쏘나타의 경우 개별소비세가 5%에서 3.5%로 내리게 된다.
이에 따라 판매가 1695만원인 아반떼 1.6스마트의 경우 31만원 내린 1664만원에 살 수 있다. 쏘나타 2.0 스마트는 종전 2465만원에서 45만원 내린 2420만원에 뽑을 수 있다.
배기량이 2000cc 이상인 차는 개별소비세가 8%에서 6.5%로 내림에 따라 가격 할인폭이 소형이나 중형보다 더 크다.
현대차의 그랜저 2.4 럭셔리는 종전 3048만원에서 54만원 싼 2994만원, 현대차의 제네시스 3.3모던 스페셜은 종전 4720만원에서 83만원 떨어진 4637만원에 살 수 있다.
에쿠스 5.0 프레스티지는 1억991만원에서 194만원 할인된 1억797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기아자동차의 5800만원 짜리 K9은 102만원 내린 569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여타 메이커나 수입차 역시 1.5%의 개별소비세 만큼 인하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 가격은 11일부터 적용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과거의 사례에 비춰 볼 때 세제 혜택이 침체된 내수시장을 일정 정도 떠받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자동차 내수판매 회복을 위해 2008년 1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했다.
즉 배기량 2000cc 미만은 5%에서 3.5%로, 2000cc 이상은 10%에서 7%로 내린 것.
업계 관계자는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여서 판매가 급격하게 늘지는 않았지만판매가 급락하던 것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