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년 연속 '북미 올해의 차' 배출

제너럴모터스(GM)의 고성능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가 '201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GM은 지난해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 ATS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북미 올해의 차'를 배출했다.
북미자동차기자협회는 13일(현지시간) '2014 북미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열린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가 승용차 부문 올해의 차로 뽑혔다고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 상은 북미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 48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제품혁신, 스타일, 실용성, 성능, 안전도, 소비자 만족도를 포함한 여러 면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승용차 부문에서는 캐딜락 CTS,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 마쯔다3가 경합했지만, 최종적으로 콜벳 스팅레이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이로써 지난해 캐딜락 ATS에 이어 GM 차량이 2년 연속 북미 올해의 차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또 쉐보레 실버라도는 '2014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 최우수 모델로 선정돼 GM 올해 북미 올해의 차는 GM이 독식했다.
GM의 2년 연속 북미 올해의 차 배출은 미국 자동차 업계의 부활로도 해석된다는 것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한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008년 미 금융위기 심화로 그동안 GM과 포드 등 미국 브랜드는 안방시장에서 수여하는 북미 올해의 차에서도 소외된 것이 사실. 특히 한국 브랜드인현대차(471,000원 ▲5,500 +1.18%)가 2009년 제네시스, 2012년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로 올해의 상을 휩쓸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올해의 차 자리를 되찾아오며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부활을 반영했다.
한편 '2014 북미 올해의차' 자리에 오른 쉐보레 콜벳은 195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세대인 현재 모델까지 모터스포츠를 통해 기술과 스타일에서의 혁신을 거듭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팅레이(Stingray :가시가오리)’라는 별명을 얻었던 1963년형 스팅레이 모델을 계승해 탄생한 새 모델은 6.2리터 V8 LT1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이 450마력에 이르고,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4초 이하로 역대 콜벳 중 가장 빠르고 출력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