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주관 700명 규모 채용 예정
삼성그룹이 2014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고졸 공채 직무적성검사(SSAT)를 오는 25일 단대부속고, 잠실고(이상 서울), 부산여상, 대구서부공고, 선덕중(광주), 대전문정중 등 전국 6개 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삼성은 2012년부터 3년째 고졸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고졸 공채는 매년 상반기 한 차례 모집하며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인 70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졸 공채를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에버랜드, 제일기획, 삼성서울병원, 에스원 등 총 11곳이다.
고졸 공채로 입사한 직원은 성과에 따라 5~6년 후 대졸 수준인 3급 사원으로 승진할 수 있다. 3급 사원이 되면 대졸 신입과 동일한 처우를 받는다. 전문대졸 및 전역장교 공채, 대졸 공채는 각 계열사에서 주관하는 데 비해 고졸 공채는 그룹 차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상·하반기 9000명 규모를 채용하는 대졸 공채와 달리 700명 규모 고졸 공채는 각 계열사별로 진행할 경우에 수요가 적을 수 있어 그룹에서 일괄 진행한다"며 "사무직·개발직·판매직 등 다양한 직군에서 고졸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나 고졸 공채도 대졸처럼 이공계 수요가 더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