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전부지 입찰보증금만 5000억 이상 썼다

현대차, 한전부지 입찰보증금만 5000억 이상 썼다

유엄식 기자
2014.09.18 12:28

투찰금액 5% 이상 내야 유효입찰 판정… 26일까지 내야할 계약금 총 1조550억원

현대차(536,500원 ▲9,500 +1.8%)그룹이 이번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입을 위해 입찰보증금만 5000억원 이상 쓴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한전부지 매각 유효입찰 조건 중 하나가 투찰금액의 5%를 보증금으로 내는 것이다.

이번에 현대차가 제시한 금액은 10조5500억원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입찰보증금만 5275억원 이상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한전 관계자는 "현대차가 입찰보증금으로 정확히 얼마를 냈는지는 모르지만 유효입찰 보증금 기준이 투찰금액의 5% 이상인 만큼 최소 이 금액 이상은 지불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과 오는 26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당일 낙찰금액의 10%를 내야한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보증금으로만 5% 이상을 낸 만큼 총 계약금 1조550억원 중 이번 입찰과정에서 낸 보증금을 뺀 금액을 계약 당일 납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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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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