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몬 후유지의 '불씨', '엘론머스크, 대담한 도전' 최근 가장 인상깊은 책

"책은 나에게 통찰력의 근원입니다. 부족한 지식을 채워주기도 하지만 많은 영감과 지혜를 주죠."
조남성삼성SDI(698,000원 ▼7,000 -0.99%)소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사내외보 '삼성앤유'(samsung&u) 9·10월호 인터뷰에서 독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 사장은 "내가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책속에서 다시 만날 때 그 즐거움이 배가 되고 추상적이던 느낌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된다"며 "나의 경험이 개념화한 이론과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도몬 후유지의 '불씨'를 최고의 책으로 꼽았다. 이 책은 파탄 직전의 에도 막부를 극적으로 살려낸 일본 지도자 우에스기 요잔의 실화 소설이다.
"늘 가슴 속 열정의 불씨를 지펴준 이 책은 일하면서 위기를 겪을 때마다 큰 힘이 돼 줬어요. 그래서 후배 직원들에게도 이 '불씨'를 선물해 주곤 하죠."
최근에는 '엘론머스크, 대담한 도전'이라는 책에 푹 빠져있다고 한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CEO인 엘론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전기차뿐 아니라 우주로켓, 태양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끝없이 도전하고 있는 인물로 유명하다.
"머스크의 남다른 담대함과 진취적인 면모에서 열망하던 리더의 모습을 봤습니다. 특히 '꿈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머스크의 메시지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죠."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독서삼매경에 빠진 조 사장은 처음에는 실무와 관련 깊은 자기개발서나 리더십·경영 관련 서적을 주로 읽었지만, 차차 그 관심이 역사서로 옮겨갔고 요즘에는 창의·창조 이슈에 주로 몰입하고 있다.
그의 책상 위에는 '결핍이 간절함을 만든다'는 문구가 붙여져 있다. 늘 어떤 상황에서도 강한 위기의식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출신의 핵심 부품소재 전문가인 조 사장은 현재 급변하는 시기를 맞고 있다. 삼성SDI가 조 사장이 이끌던 제일모직 소재사업과 통합하면서 기존 배터리 사업 중심에서 글로벌소재 및 에너지토털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꾀하면서다.
"위기의식이 강할수록 목표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고 계획이 정확해집니다. 비전이란 미래의 꿈을 내 눈 앞으로 당겨놓고 나의 현실과 꿈 사이의 간극을 정확히 인식해 전략질주 하는 것이죠."
독자들의 PICK!
다음은 조남성 사장이 추천한 책들이다.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 - 유영만 저 △유쾌하게 자극하라 - 고현숙 저 △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저 △일본전산 이야기 - 김성호 저 △이분법사회를 넘어서 - 송호근 저 △김난도의 내:일 - 김난도 저 △앨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 -다케우치 가즈마사 저 △불씨 - 도몬 후유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