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에 총 4개 라인 건설 전망, 생산품목 미정"

삼성전자 "평택에 총 4개 라인 건설 전망, 생산품목 미정"

서명훈 기자
2014.10.06 10:00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는 경기도 평택에 사상 최대 규모인 15조6000억원을 투자해 우선 1개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후 반도체 시장 상황에 따라 전체 반도체 생산라인 규모는 4개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확보된 평택고덕산업단지 부지 283만㎡ 가운데 우선 1단계로 총 79만㎡(23.8만평) 부지에 4개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장 조감도에 건물 4개 동을 건설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며 “한꺼번에 4개 라인을 모두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시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평택 생산라인에서 어떤 품목을 생산하게 될 것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반도체 시장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생산품목은 2016년 하반기 장비발주 직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우선 반도체 라인이 들어갈 외부 건물부터 건설하고 생산 품목은 장비발주가 이뤄지기 직전에 결정될 것”이라며 “D램이나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시스템LSI 등 공급이 부족한 제품을 우선 생산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부지 활용 방안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경우 추가로 반도체 생산라인이 건설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하지만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경우 삼성전자 내 다른 사업부가 부지를 사용하거나 다른 계열사가 활용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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