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AS에서 중요한 것은 품질과 안전성"

BMW "AS에서 중요한 것은 품질과 안전성"

뮌헨(독일)=양영권 기자
2015.03.19 12:30

[인터뷰]피터 슈바르첸바우어 BMW그룹 총괄사장 "MINI 더 커지지 않을 것…'MINI 전기차'에도 관심"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BMW그룹 총괄 사장(오른쪽)이 지난 17일 독일 뮌헨의 BMW그룹 본사에서 한국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영권 기자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BMW그룹 총괄 사장(오른쪽)이 지난 17일 독일 뮌헨의 BMW그룹 본사에서 한국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영권 기자

"부품 공급에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이다."

피터 슈바르첸바우어 BMW그룹 총괄 사장은 독일 뮌헨의 BMW그룹 본사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각) 기자들을 만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AS(사후관리) 비용 논란이 이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BMW의 AS 부문은 다른 프리미엄 차와 비교할 때 경쟁력이 있다"며 "(불만에 대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가격에 대한 부분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슈바르첸바우어 사장은 뮌헨 응용과학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84년 BMW그룹에 입사, 마케팅과 세일즈를 담당했다. 2003년 포르쉐 북미 지역 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2012년까지 아우디그룹의 이사회 보드그룹(이사회) 멤버로 있었고, 2013년 4월 BMW그룹에 복귀했다. 현재 8명의 BMW그룹 보드그룹 멤버 중 한 명이다. MINI와 모토라드, 롤스로이스 판매와 함께 전체 BMW 브랜드의 사후관리(AS)를 총괄한다.

그가 MINI를 맡고 나서 2013년 MINI는 30만5000대라는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30만2000대로 사상 두 번째 판매 실적이었다. 모터사이클은 2014년 12만4000대를 판매,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4000대 판매를 넘겼다.

슈바르첸바우어 사장은 MINI가 5도어 등을 출시하면서 '작지만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차'라는 MINI의 정체성이 훼손됐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미니의 내부 공간 확장한 것은 고객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며 "실용적인 측면을 부각했고, 실제로 내부 공간을 확장해서 피드백도 좋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의 MINI는 '맥시멈 사이즈'로, MINI가 더 이상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가 지난달 "높은 차체의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스포츠유틸리티 자동차(SUV)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데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다만 "SUV의 스포츠, 유틸리티(실용성)의 개념은 롤스로이스와의 이미지에 맞지 않다"며 "어디서든지 스타일 있게 차를 가져갈 수 있는 '카 에브리웨어 인 스타일'이라는 정도만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모터사이클이나 MINI 등에 전기모터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할지에 묻는 말에는 "이미 스쿠터 'C 에볼루션'에 BMW 전기차 i3와 동일한 배터리를 장착했다"며 "MINI 역시 차량 전기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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