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용 부회장,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만찬 회동

[단독] 이재용 부회장,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만찬 회동

임동욱 기자
2015.08.19 23:06

19일 저녁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만찬…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등 논의, 이건희 회장 쾌유 빌어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년까지 올림픽 공식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지난해 8월 체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중국 난징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후원 계약식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계약서에 사인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년까지 올림픽 공식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지난해 8월 체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중국 난징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후원 계약식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계약서에 사인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저녁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서 이날 방한한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만찬을 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바흐 위원장 일행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5층 삼성귀빈식당인 코퍼레이터클럽으로 초청해 저녁 9시경까지 2시간여의 만찬을 하며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도 동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이 부회장의 부친으로 지난해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삼성 회장의 건강상태 등에 대해 물어보고 빠른 쾌유를 빈 것으로 알려졌다.

바흐 위원장은 IOC 위원인 이 회장의 오랜 친분과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로서 무선통신 분야 후원을 해온 삼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날 삼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에 난징에서 바흐 위원장을 만나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까지 후원 기간을 연장하면서 후원 분야도 무선통신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PC, 데스크톱PC 등으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바흐 위원장은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국내 평창올림픽 후원사 대표들과 처음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

오후에는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 정부와 IOC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서울 통의동 세계태권도연맹(WTF) 서울본부를 방문해 조정원 WTF 총재(왼쪽)로부터 태권도 명예 10단증을 받았다.

바흐 위원장의 방한에는 구닐라 린드베리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과 크리스토프 드케퍼 IOC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수석국장 등이 함께 했다. 바흐 위원장 일행은 20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해 오는 22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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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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