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국회 수소충전소', 9월 10일 여의도에 문연다

세계 첫 '국회 수소충전소', 9월 10일 여의도에 문연다

장시복 기자
2019.08.31 05: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강동 상일에도 충전소 추진, 올해 서울 총 4곳으로...국회 개소식 이후 기존 양재·상암 '새단장'

다음달 10일 개소식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다음달 10일 개소식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세계 최초의 국회 수소충전소가 다음달 10일 대한민국 정치·금융 중심지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다.

3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착공한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가 3개월여의 공사를 거쳐 오는 9월 10일 개소식을 갖는다.

세계에서 처음 국회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로, 서울 한복판 도심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내 첫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가 될 예정이다.

통상 수소충전소 구축에는 8~10개월이 소요된다. 하지만 국회 수소충전소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승인하고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이 설치에 적극 협력함에 따라 총 구축 기간이 단축됐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 바로 옆 국회대로 변에 총 면적 1236.3㎡ 규모로 신축된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연중 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는 국회 수소충전소에 고유의 수소충전소 디자인과 브랜딩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음달 10일 개소식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다음달 10일 개소식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국회 수소충전소는 현대차가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회사인 특수목적법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이 운영한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완공 목표로 서울 도심인 강동구 상일동에도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기존 양재·상암 충전소를 비롯해 올해 서울에 총 4개의 수소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회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면 양재·상암충전소는 새 단장에 들어간다. 당초 연구용도로 건립된 현대차 양재 수소충전소는 조만간 설비 업그레이드 공사를 거쳐 상업용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상암충전소도 다음달 30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700바(bar)로 승압하는 공사(기존 350바)를 시작해 12월쯤 재개장할 계획이다.

그래픽 이승현 디자인기자
그래픽 이승현 디자인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