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10일 오전 건물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건물을 폐쇄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2020.03.10. mspark@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0/03/2020031011250643928_1.jpg)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근무한 걸로 파악했다고 10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홍보관리반장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콜센터 쪽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업무관계상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중이 모이는 기업 현장에서 유연근무나 재택근무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인단체나 경제단체들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이 코로나19 수도권 대규모 발생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한다'는 판단은 적절치 않다"며 "서울은 4개 팀 30명에 대한 즉각대응반 상황실이 구성됐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 어떤 특정 환자들에 의한 산발적인 감염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런 부분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한 노력들을 병원계, 의료계와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직원·교육생과 그 가족 중 최소 32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