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루트(대표 허태욱)가 지난 26일 에이치엔비웰(대표 김용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루트에 따르면 식물성 소재 천연물은 자연 환경과 재배 방법에 따라 변동이 심해 표준화가 어렵고, 유통 과정이 복잡하다. 이 때문에 천연물 업계는 R&D(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료 수급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많은 천연물 기업이 R&D 과정에서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바이루트 관계자는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체결된 나고야의정서로 해외 원료 수급도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의 R&D 방향과 부합하는 국내산 원료의 공급과 재배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엔비웰과 바이루트는 천연물 이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양사가 추진해온 상생 및 동반 성장 정책에 따라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루트는 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천연물 원료에 대한 이력추적관리와 국산 천연물 원료를 천연물 산업계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에이치앤비웰은 이력추적이 된 천연물 원료를 활용해 화장품 원료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력추적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산 천연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협력한다.
김용수 에이치엔비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 기업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작물을 계약 재배하고 원료화에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욱 바이루트 대표는 "천연물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 천연물 원료 재배 농가들의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에이치엔비웰은 친환경적·생체친화적 기술을 바탕으로 천연 추출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부가가치 소재를 개발 중인 R&D(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바이루트는 농가와 천연물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천연물 재배 환경을 고려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재배농가를 선정, 실시간으로 재배 상황을 관리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천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이력추적시스템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