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71%, "실적 안 좋아도 작년 이상 채용계획"

물류기업 71%, "실적 안 좋아도 작년 이상 채용계획"

임동욱 기자
2023.05.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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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구윤성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96억 2000만달러, 수입은 522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26억 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사진은 이날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 2023.5.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뉴스1) 구윤성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96억 2000만달러, 수입은 522억 3000만달러를 기록해 26억 2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사진은 이날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 2023.5.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류현장의 구인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 속에서도 물류기업들은 올해 인력채용을 다소 늘릴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물류기업 19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이후 물류기업의 경영전망 조사'에 따르면, 물류기업 47.2%의 올해 1분기 매출실적이 코로나 기간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각각 28.4%, 24.4%였다.

매출이 감소한 기업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83.7%·이하 복수응답) △운임 하락(39.8%)이 가장 많이 꼽혔다. 실제로 해상 컨테이너 운임은 지난해 1분기를 기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해운항공은 코로나 기간 중 운임상승의 수혜를 많이 받았고, 택배 등 국내 물류업계도 비대면 온라인 시장 성장에 따른 배송 물동량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 하강국면을 맞아 대외적으로 수출입 물동량 감소, 대내적으로 마스크 해제 및 야외활동 증가로 온라인 시장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전반적인 물류기업들의 실적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사진제공=대한상의

올해 채용계획에 대해 물류기업의 59.4%가 '작년 수준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채용 확대'라는 응답도 11.7%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28.9%였다.

채용 분야에 대해 62.4%가 '물류 현장인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영업,기획(45.2%) △IT개발(9.1%) △컨설팅(7.1%) △연구 R&D(4.1%)가 뒤를 따랐다.

이은철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현실적으로 인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물류현장에서 구인난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택배, 화물운송, 수출입 물류현장에서 외국인 고용 확대가, 중장기적으로는 물류자동화?스마트화 전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류기업들은 하반기에도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 시기(2020년~22년)와 비교해 하반기 물류시장 경기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51.3%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물류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물동량과 운임인데, 엔데믹 이후 전세계 경제블록화와 공급망 재편의 진행으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환율 변동, 유가 등락 등 여러 불안요인이 더해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부정적 전망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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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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