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으로도 해킹 못해…삼성전자, 업계 최초 PQC 보안칩 개발

양자컴으로도 해킹 못해…삼성전자, 업계 최초 PQC 보안칩 개발

김호빈 기자
2025.02.26 10:22
삼성전자하드웨어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 'S3SSE2A'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웹사이트
삼성전자하드웨어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 'S3SSE2A'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웹사이트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고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삼성전자 반도체 웹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시스템LSI 사업부는 하드웨어 포스트 PQC를 탑재한 보안 칩 'S3SSE2A'를 개발하고 샘플 출하 준비를 마쳤다.

2030년 이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양자컴퓨터는 양자 중첩·얽힘·간섭 등 양자역학적 특성을 활용한 컴퓨터다. 정보를 0 또는 1의 '비트'로 처리하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양자컴퓨터의 정보 단위는 '큐비트'로 0과 1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로 25억년이 걸리는 연산을 단 200초에 해결할 수 있어 기존 보안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삼성전자는 S3SSE2A를 통해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고,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된 암호 알고리즘이다.

삼성전자는 "S3SSE2A는 하드웨어 PQC를 특징으로 하고 독립적인 보안 처리 및 정보 저장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관계없이 보다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며 "보안 처리와 정보 저장을 모두 수행하고 결과만 AP로 전송하기 때문에 진정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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