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돕는 공기주입식 심리안정조끼 'HUGgy(허기)' 조끼가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HUGgy는 (주)돌봄드림(대표 김지훈)이 개발한 조끼로서 근로 환경 및 작업 중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집중력 향상과 작업 능률 증대에 기여하는 보조공학기기에 등록되어 있다.
HUGgy는 착용자의 신체를 부드럽게 감싸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며, 이를 통해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행동을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인다. 또한,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이 유지되면서 인력관리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보호작업장 내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가 이 제품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며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분위기다.
최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누리봄보호작업장에서는 실제로 여러 긍정적인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일을 배정받거나, 스트레스가 커지고 짜증과 화를 자주 내는 여성 근로자가 있었는데, 허기를 착용한 후 기분의 업다운이 심하지 않고 차분해지고 목소리가 줄어든 사례도 있다. 또한 같은 작업장에서 평소에 불안하면 손뼉을 치고 몸을 흔드는 남성 근로자도 조끼 착용 후 손뼉을 치는 횟수가 줄어들고 몸을 흔들지 않아 조끼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돌봄드림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안전한 직장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장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이야기자료[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지원 "알기쉬운자료"]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 자료는 출퇴근부터 작업장 내 안전수칙까지 필수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장애인 근로자의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안전 관리는 주로 신체적 보호장비 착용과 넘어짐·끼임·부딪힘 방지 교육 등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보조공학기기인 HUGgy는 신체 보호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제품으로, 갑작스러운 심리불안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제공해 근로자의 스트레스 감소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파일럿 테스트 결과, HUGgy를 착용한 발달장애인의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 수치가 5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를 입증하는 결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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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돌봄드림은 HUGgy Plus(허기 플러스)를 신규 런칭하여 GPS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런칭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HUGgy는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