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식품, 80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정성과 철학이 담긴 '매일의 맛'으로 100년 기업 도약

매일식품, 80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정성과 철학이 담긴 '매일의 맛'으로 100년 기업 도약

고문순 기자
2025.03.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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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식품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상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전원이 참석하여 8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100년을 향한 의지와 비전을 다졌다.

오상호 매일식품(주) 대표
오상호 매일식품(주) 대표

80년 전통의 깊은 맛으로 글로벌 무대 '우뚝'

전통 장류 기업 매일식품㈜은 1945년 전라남도 순천에서 '김방장유양조장'으로 시작해 세대를 거쳐 장인의 손맛을 계승하며, 지금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한식문화를 전파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80년의 세월 동안 매일식품이 지켜온 가치는 단순한 맛을 넘어, 정성과 철학이 담긴 '매일의 맛'이다. 창업주 김방 여사의 손맛에서 시작된 이 유산은 오무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오상호 대표이사 체제 아래에서 더욱 견고해졌다. "기술은 시대에 따라 바뀌지만, 맛은 기억을 따라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 아래, 매일식품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해왔다.

이 같은 철학과 품질에 대한 고집은 해외 시장에서도 통했다. 매일식품은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 중국과 아시아권 등 30개국 이상에 간장, 된장, 고추장, 혼합장 등 주요 장류 제품을 수출하며, 한국 식문화의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고, 각국의 식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 기반 제품 전략도 눈에 띈다. GS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점보라면'은 출시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매일식품이 오랜 노력 끝에 개발한 4인용 AJUMMA REPUBLIC XL라면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수출되고 있다. 이 제품은 대용량 라면을 넘어,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해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전파됐다. 특히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1,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이고 정교한 생산관리 시스템 역시 매일식품의 강점 중 하나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품질 중심의 운영은 소비자 신뢰로 이어졌고, 장류 업계에서 매일식품을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발효 과학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식품 개발, MZ세대를 겨냥한 간편식품, 식문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갖춘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층의 저변을 넓혀가고자 한다.

매일식품이 걸어온 80년의 세월은, 한결같은 맛을 지키기 위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 맛은 한 가정의 부엌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세계인의 식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상호 대표는 "'매일의 맛, 세상을 이어가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앞으로도 자사는 전통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맛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매일식품
사진제공=매일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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