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2Q 영업이익 490억원…2분기 연속 흑자

에코프로비엠, 2Q 영업이익 490억원…2분기 연속 흑자

김지현 기자
2025.08.05 10:30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외관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외관 /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23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3% 늘어난 수치다.

에코프로비엠은 주요 자동차 OEM의 신차 출시 및 주요 모델 판매 호조에 따른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 증가, 전동공구(PT)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와 함께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 등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 및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보조금 재개 기대감으로 양극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ESS 입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삼원계 양극재에 대한 판매 호조도 기대된다. 실제 ESS 분야 양극재 2분기 매출은 814억원으로 전분기 407억원 대비 100% 늘어났다.

제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생산을 위해 기존 라인을 미드니켈 전용 라인으로 바꾸는 라인 전환을 진행 중에 있다.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의 제품 완성도를 제고하고, 양산성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이미 구축한 연 3000톤 규모의 준파일럿 라인을 올해까지 준양산 규모인 연 5000톤으로 늘린다. HVM, LMR, LFP는 글로벌 자동차 OEM과 공급을 논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ESG 니켈 제련소 지분 투자를 통해 이번 분기 투자 관련 이익을 실적에 반영했다. ESG 니켈 제련소는 니켈 광석에서 고압산침출법을 통해 니켈 중간재(MHP)를 연 4만톤 생산하는 곳으로 니켈 MHP는 양극재 사업의 원가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향후 추가 고객 확보, 유럽향 양극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