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럿티브, 전남대와 팀 이뤄 'AI 챔피언 대회' 본선 진출

캐럿티브, 전남대와 팀 이뤄 'AI 챔피언 대회' 본선 진출

이유미 기자
2025.08.19 18:10
사진제공=캐럿티브
사진제공=캐럿티브

오픈소스 AI(인공지능) 코딩 툴 '캐럿(Caret)' 개발사 캐럿티브(대표 김기환)가 전남대학교 '지능화혁신 G5-AICT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AI 챔피언 대회'의 본선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캐럿티브·전남대AICT' 팀은 총 630개 지원팀 중 상위 100개 팀에 선정됐다. 양측은 '바이브 코딩을 위한 PRD(제품 요구사항 문서) 자동 최적화 및 시맨틱 코딩 AI 모델 기술'을 제안했다. 이는 단순 코드 생성·완성을 넘어 코드의 근본적 '의도'와 '의미(시멘틱스)'를 이해하고 개발자와 협업하는 'AI 페어 프로그래머' 개발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기존 AI 코딩 도구들이 지엽적 코드 생성에만 몰두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같은 기술을 고안했다. 프로젝트의 전체 맥락을 분석, PRD를 자동 생성 및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코드의 논리적 오류까지 스스로 파악하는 '시맨틱 코딩 AI 모델'을 구현한다는 각오다.

캐럿티브 측은 "최근 커서와 윈드서퍼 등 글로벌 AI 코딩 도구들이 자체 LLM(대형 언어 모델) 개발에 뛰어드는 상황"이라며 "기술 종속성을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기술 개발이 회사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오픈AI가 공개한 강력한 오픈소스 모델 'GPT-OSS-120b'와 같은 로컬 AI의 부상과도 궤를 같이한다"며 "당사 모델은 AMD, Mac 등 다양한 로컬 환경에서의 구동 테스트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당 기술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회사는 기업에 최적화된 경량형 언어 모델(sLLM)을 개발, 보안과 비용에 민감한 기업 고객들에 AI 전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환 캐럿티브 대표는 "AI 챔피언 대회 본선 진출을 통해 당사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당사의 실행력과 전남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합쳐 새 표준을 제시하는 실용적 AI 개발 도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진술 전남대학교 교수는 "캐럿티브가 제시한 코드의 의미론적 접근 방식은 기존 AI 코딩 기술의 한계를 돌파할 혁신적 아이디어"라며 "이번 협력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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