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LAB 출신 스타트업, 킥스타터 통해 9월 첫 펀딩…2026년 의료기기 판매 목표

삼성 C-LAB 스핀오프 기업 아이스링커가 세계 최초로 영하 10℃까지 냉각되는 휴대용 냉각 디바이스 '엘라테라(미국명: DuoTem)'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2025년 9월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첫 펀딩을 시작하며, 같은 해 10월 국내외 동시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존 염증·통증·발열 완화를 위한 냉각 치료는 얼음이나 액화질소를 이용해야 해 냉동고가 필요하고, 주로 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엘라테라'는 충전만으로 냉·온찜질이 가능한 '휴대용 디지털 아이스' 형태의 디바이스로, 지속적인 자기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냉각 소자를 이용한 제품 가운데 최초로 휴대용 환경에서 영하 10℃ 이하까지 구현해, 기존에 불가능했던 수준의 냉각 기술을 상용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아이스링커는 일본 도쿄 쇼, 대만 이노테크 발명품대회, 국내 KIMES 등을 통해 제품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년 하반기 임상시험을 거쳐 2026년부터 의료기기로 판매될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웰니스(Wellness) 제품으로 분류돼 스포츠·뷰티테크 시장을 겨냥한 첫 판매가 진행된다.

아이스링커는 현재 급속 냉각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중견·대기업과 함께 공동 개발 중이며, 30여 개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열로 인한 불편을 해결하는 전문 냉각 기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한편 아이스링커는 IBK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광주 2기' 육성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운영을 맡아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