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바이오텍, 국산 유글레나 '한시적 식품 원료' 등재

유일바이오텍, 국산 유글레나 '한시적 식품 원료' 등재

이두리 기자
2025.09.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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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유일바이오텍은 최근 자사가 생산한 유글레나 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한시적 식품 원료 제도는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쓰인 적 없는 물질의 안전성을 입증하면, 이 물질을 일정 기간 식품 원료로 독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유글레나는 단세포 미세조류다. 면역 유용성분인 파라밀론을 포함, 단백질·비타민·미네랄·불포화지방산 등 59종 이상의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광합성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소재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이미 건강보조식품과 기능성 식품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재, 중국 신식품 원료 등록, 유럽연합(EU) 노블푸드(Novel Food) 인증 등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특히 유일바이오텍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멸균 배양 방법 'SN-TECH'를 기반으로 유글레나 전 자동화 생산 시스템 'A.S.C.F'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전기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을 최대 99%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고 했다.

회사는 일본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 'EU:DAY'로 유글레나 건강보조식품을 판매 중이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F&B(식음료) 브랜드 '더레어' 매장 4곳 등 국내에서도 유글레나 기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일바이오텍 관계자는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제약, 바이오 항공유 등 유글레나 관련 전방위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라며 "이번 등재는 사업 확장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일바이오텍은 지난 6월 '유글레나 유래 세포외소포'를 국제 화장품 원료집(ICID)에 등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주름 개선 및 상처 치유 효과가 확인된 고기능성 천연 원료로 클린뷰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유일바이오텍
사진제공=유일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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