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술 '저온 메탄올리시스' 적용…폐PET 재활용 시장 선도 기대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전문기업 ㈜리뉴시스템(대표 이종용)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한 데모플랜트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리뉴시스템은 2024년 수천톤 규모의 데모플랜트를 완공했다. 이번에 성공적인 시운전을 마친 데모플랜트는 공정 효율성과 운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개선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상업화를 위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리뉴시스템 데모플랜트는 국내 최초로 저온 메탄올리시스 해중합 기술을 적용한 설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200℃ 이상의 고온·고압 조건을 필요로 하지만, 리뉴시스템의 기술은 60℃ 이하, 상압 조건에서 2시간 이내에 폐PET를 100% 분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폐PET로부터 △석유화학 합섬원료 DMT(Dimethyl Terephthalate) 및 BHET(Bis-2-hydroxyethyl terephthalate) △친환경 가소제 DOTP(Dioctyl Terephthalate)를 생산할 계획이다.
리뉴시스템은 데모플랜트를 통해 상업화 적용을 위한 핵심 공정 데이터를 축적하고, 중기적으로는 연간 1만톤 규모의 상업 검증 설비(Pre-commercial Plant)로 확장하여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수십만톤급 상업 플랜트 건설을 추진, 세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종용 리뉴시스템 대표는 "3년간의 실증과 개선을 통해 상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친환경 제품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자원순환·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