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비아이씨엔에스(대표 이원철)와 POS(포스, 판매시점관리)·키오스크 전문기업 하나시스(대표 이정용)가 AI 스마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안에 음성 주문이 가능한 'AI 음성인식 키오스크'를 선보일 방침이다.
AI 음성인식 키오스크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탑재한 제품이다. 95% 이상의 정확도로 음성을 인식한다.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시험 운영 결과에 따르면 주문 시간은 기존 평균 1분에서 20초로 67% 줄었고, 대기 시간도 40% 감소했다.
비아이씨엔에스 관계자는 "특히 스마트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이나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키패드 이용 주문 방식을 보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기업 내부에서만 작동하는 '폐쇄형 AI 에이전트'도 개발한다. 폐쇄형 AI 에이전트는 외부 유출 위험 없이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전사 문서를 자동 분석, 자연어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번 협력에서 비아이씨엔에스는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나시스는 하드웨어 제조를 맡는다. 양사는 오는 12월 소상공인용과 산업용 제품을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시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정부의 'AI 3강 국가 도약' 정책과 맞물려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시장에 실용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 AI 생태계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원철 비아이씨엔에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일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정용 하나시스 대표는 "현재 보급 중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업그레이드해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일반인과 장애인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키오스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