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재생에너지 세션…'태양광 및 그리드-스케일 BESS 가치 제고를 위한 기술 전략

LG에너지솔루션은 머니투데이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에서 제주지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범사업과 관련해 "국내 최초 ESS의 전기사업허가 취득을 통해 ESS를 하나의 발전소로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남궁민 LG에너지솔루션 팀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SEP 2025'를 계기로 열린 '태양광 및 그리드-스케일 BESS 가치 제고를 위한 기술 전략'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제주 시범사업에서 1위 VPP(가상발전소) 사업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개사업자의 전력 판매 역할을 허용하고, 재생에너지의 계통 안정화 의무를 부여한 게 특징이다. VPP는 ICT(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분산 발전 자원을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제어·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과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털 솔루션 마련에 LG에너지솔루션이 팔을 걷은 것이다. 이는 △기상데이터와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발전량 예측 고도화 △유연성 자원을 통한 출력제어 대응 △IoT(사물인터넷) 기반 분산자원 통합 관리 등을 포괄하는 방향이다.
남 팀장은 "재생에너지 입찰 참가를 위한 하루 전 혹은 실시간 SMP(전력도매가격)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고 전력중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유연성 ESS 지원에 대한 자체 투자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제조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차세대 전지 리더십 강화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를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 팀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 지연으로 사내에서도 신사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 사업 확대를 생각하게 된 것"이라며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의 모습을 따라하고 공부하는 연장선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를 (ESS를 통해) 화력 발전소처럼 예측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중앙에서 통제할 수 있는 발전소처럼 만들어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 이슈 발생을 막겠다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