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디솔루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배터리 재활용 상용화

알디솔루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배터리 재활용 상용화

이유미 기자
2025.10.20 17:09

규제샌드박스 승인 이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 획득

이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 알디솔루션(대표 손일)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사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각오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가 기존 법령으로 인해 상용화되지 못할 때 일정 기간 실증을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승인에 따라 알디솔루션은 중·저온 건식공정을 활용한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알디솔루션은 2020년 설립된 이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배터리 분리·분석 및 자원 회수 기술을 갖췄다. 이 회사는 친환경 수직형 전기가열로 기반의 건식 리사이클링 방식의 원천 기술을 보유 중이다. 고온 공정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리튬·코발트·니켈 등 핵심 금속의 회수율을 높여 경제성과 자원 순환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증특례 사업은 약 12개월간 4억3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환경·보건·안전(EHS) 부문의 권유안 알디솔루션 부장과 동사 한수철 수석연구원(R&D 부문)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알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실증특례 승인은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술의 혁신성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며 "현장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기고 국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디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1% 기업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 업체에 따르면 국내 중소 벤처기업 가운데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등급은 2026년 9월까지 유지된다. 알디솔루션은 이를 계기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기술 중심의 글로벌 재활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사진제공=알디솔루션
사진제공=알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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