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39% 감소한 3763억원…"4분기 개선 기대"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39% 감소한 3763억원…"4분기 개선 기대"

유선일 기자
2025.10.21 16:06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한항공 새 CI 적용 항공기 KE703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출범에 나서는 대한항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통합 항공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고유의 태극마크를 현대적 이미지로 구현한 CI(Corporate Identity)를 41년 만에 교체했다. 2025.03.12.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한항공 새 CI 적용 항공기 KE703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출범에 나서는 대한항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통합 항공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고유의 태극마크를 현대적 이미지로 구현한 CI(Corporate Identity)를 41년 만에 교체했다. 2025.03.12. [email protected] /사진=김선웅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미국 비자 이슈, 추석 연휴 이연 등으로 여객 수요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4분기에는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이 21일 공시한 잠정실적(별도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3분기 회사는 매출 4조85억원, 영업이익 3763억원, 당기순이익 9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9%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6% 줄었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 감소 이유로 글로벌 공급 증대, 가격 경쟁 심화를 꼽았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선 "연료비는 감소했지만 감가상각비,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상승으로 영업비용 전반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지만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 변수와 추석 연휴 이연(2024년 9월 → 2025년 10월)으로 매출이 줄었다.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1억원 감소한 1조667억원에 달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관세 리스크 확대로 항공화물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국가별 상호 관세 변경과 수요 변동에 대응한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안정적 수익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사업은 10월 장기 추석 연휴,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동계 선호 관광지 중심 탄력적 공급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4분기 화물 사업은 연말 소비 특수 시즌 도래 기대와 무역 갈등에 따른 수요 위축 전망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한 유연한 공급 운영, 전자상거래 수요 최대 유치와 고부가 가치 품목 유치 확대로 이익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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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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