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투보틀, 농림부 장관상 수상.. '피어펙트'로 K-술의 세계화

랩투보틀, 농림부 장관상 수상.. '피어펙트'로 K-술의 세계화

박새롬 기자
2025.10.30 16:45
이동헌 랩투보틀 대표(사진 오른쪽)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합동 데모데이'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랩투보틀
이동헌 랩투보틀 대표(사진 오른쪽)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합동 데모데이'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랩투보틀

랩투보틀(대표 이동헌)이 최근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합동 데모데이'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농림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행사다.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1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랩투보틀은 사업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농림부 장관상을 받았다.

랩투보틀은 업계 최초로 배를 발효·증류·숙성한 증류주 '피어펙트(PEARFECT)'를 선보인 기업이다. 이 제품은 출시 1년 만에 여러 국제 대회에서 7차례 수상했다. 특히 2025 벨기에 몽드 셀렉션에서는 대상과 심사위원상을 동시에 받아 증류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국내 지역특산주로 국제 품평회 최고상을 수상한 건 최초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K-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롯데·CJ의 협력 프로그램에 선정되고 농협과 함께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CJ인베스트먼트 투자 유치 등으로 사업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과테말라에서 열린 '한-과테말라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피어펙트가 공식 건배주로 사용되기도 했다. 회사는 최근 프랑스 주류업체와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헌 랩투보틀 대표는 "K-술은 넥스트 K-푸드 아이템으로, 지역특산주는 역사와 지역 문화를 담은 K-콘텐츠"라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랩투보틀은 지난 9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피어펙트 한글 에디션'을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글과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피어펙트 양조장 콘서트'와 '양조 과학 체험' 등을 지역 사회와 개최하며 K-술의 융복합 문화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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