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안전사고…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경질' 강수

반복되는 안전사고…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경질' 강수

최경민 기자
2025.11.21 16:27

(상보)

포스코 포항제철소 1열연 공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1열연 공장

포스코가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 소장 경질' 카드를 꺼냈다.

21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보직 해임했다. 전날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STS) 4제강공장에서 가스 누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 사고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맥박을 회복하고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다른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올 들어서만 3건의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반복되는 안전사고 속에 이동렬 소장 경질이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이날 "올해 들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무한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고수습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후임 포항제철소장을 새로 선임하지 않을 게 유력하다. 이희근 사장이 제철소장 직을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이 직접 안전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에 나서면서 근본적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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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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