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세프라텍과 반도체 초순수용 탈기막 사업 '맞손'

삼양사, 세프라텍과 반도체 초순수용 탈기막 사업 '맞손'

김도균 기자
2025.11.26 09:41
삼양사가 25일 종로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세프라텍과 반도체 초순수용 탈기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염충균 세프라텍 대표, 조영도 삼양사 PU장)./사진제공=삼양사
삼양사가 25일 종로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세프라텍과 반도체 초순수용 탈기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염충균 세프라텍 대표, 조영도 삼양사 PU장)./사진제공=삼양사

삼양사가 지난 25일 국내 유일의 탈기막 전문업체 세프라텍과 반도체 초순수용 탈기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탈기막은 물에 용해돼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등의 용존 가스를 제거하는 장치다. 반도체 생산의 필수재인 초순수(극히 순수한 물)는 미세한 이온이나 기체조차 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용존 가스 농도를 극도로 낮추는 탈기막 공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세프라텍은 산업용 반도체 초순수용 탈기막 모듈을 개발한 국내 유일의 탈기막 전문업체다. 특수 제작한 분리막을 통해 초순수 내 용존 산소를 1ppb(10억 분의 1) 이하로 제거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탈기막 생산에 성공한 기업은 미국의 3M사에 이어 세프라텍이 두번째다.

이번 협약으로 삼양사는 수처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조영도 삼양사 WS(Water Solution) PU장은 "세프라텍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반도체 초순수용 탈기막을 개발한 국내 선도기업으로 삼양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를 계기로 삼양사는 해외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초순수용 소재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1976년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하고 2011년부터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한 국내 유일의 이온교환수지 제조 그룹사다. 2014년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균일계(Uniform Particle Sized) 이온교환수지 전용공장(삼양화인테크놀로지)을 준공했다.

현재 반도체용 초순수, 원자력 발전, 식품∙의약품 등에 쓰이는 200여 종의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해 전 세계 50개국 400여개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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