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청 격차 해소' 한화오션, 상생협력 선포식 개최

'원·하청 격차 해소' 한화오션, 상생협력 선포식 개최

김도균 기자
2026.01.05 16:12
(왼쪽부터)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성구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 회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상생협력 선포식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
(왼쪽부터)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성구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 회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상생협력 선포식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

한화오션과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원·하청 간 격차 없이 공유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또 긴밀하게 협조·소통하며 함께 발전을 이뤄 나가는 한편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 협력사에 대한 성과급 지급율을 원청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날 상생협력 선포식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선포식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이사와 사내협력회사협의회 김성구 회장이, 노조 측에서는 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과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자리했다.

이날 한화오션과 사내 협력사가 함께 서명한 협약서에는 "회사는 경영성과를 원·하청 차별 없이 함께 공유하여 회사와 협력사 직원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협력사 직원들의 실질적인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회사와 협력사는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상정한다", "협력사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동반 성장의 필수적인 전제임을 깊이 공감하고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공정관리를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화오션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사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정부는 상생이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경남지역 대표 기업 한화오션이 지역에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굉장히 감사하다"며 "지역을 떠났던 수 많은 조선 숙련공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오션과 협력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이어진 공동체"라며 "원·하청 상생이 제조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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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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