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로 인한 불평등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지난 12월 24일(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분당 판교고등학교 2학년 이현승 군의 수상 소감이다. 이 군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에 탁월한 성취와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하여 국가가 주축이 되어 더 큰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5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에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 사람에게 주어지는 포상으로, 2001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5년간 약 260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반고에 재학 중인 이 군은 외부의 도움 없이 독학으로 코딩을 공부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인 현재까지 바쁜 시간을 쪼개어 프로그래밍에 몰두하며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인정받았다.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 선발(2025), SK플래닛(주) 스마틴 앱 챌린지 2024 장려상(2024), 전국창업·발명 경진대회 우수상(2024) : 찾아줄게! 너의 동아리, 한국코드페어 해커톤 동상(202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신나는 SW·AI 교육수기 공모전 최우수상(2023), 한국과학창의재단 청소년 과학탐구동아리 은상(2021), 한국과학창의재단 청소년 과학탐구동아리 금상(20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청소년 과학탐구반 융합탐구과제 최우수상(2022) : 이런 책 어때 어플 제작, 중학교 내신 계산기(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 다운로드 2만 회 이상) 등은 그동안 도전하고 수상한 결과들이다.
수많은 수상 중에서, 이 군은 가장 보람을 느낀 수상으로 2025년에 받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후원 감사장이라고 밝혔다.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여 온라인으로 주 1회 수업을 하고, 수업받은 학생들의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기부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한 것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그 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평가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개발한 결과물들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기술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이롭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격차 문제 해소에도 공헌할 계획입니다."
사교육 없이 독학으로 꾸준히 공부해 왔지만 인재상을 통해 일차적으로 보상이 주어졌다는 점이 쉽게 믿기질 않는다는 이 군. 앞으로 다른 수상자들과의 네트워크 등을 통해 자기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로 여기면서 배움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