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파트너스데이…김동명 사장 "지금의 위기는 전환점"

LG엔솔 파트너스데이…김동명 사장 "지금의 위기는 전환점"

김도균 기자
2026.01.27 09:19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2026 파트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2026 파트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2026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배터리 소재·부품, 설비 관련 80여곳의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동명 대표이사 사장(CEO)을 비롯해 강창범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정재한 최고품질책임자(CQO) 전무, 이강열 구매센터장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함께했다.

김동명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해준 파트너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사장은 "특히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다수 체결하는 등 어느 때보다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던 것은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서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기차 분야에서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중장기 제품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금의 위기는 하나의 '전환점'"이라며 "굳건한 신뢰와 협력으로 함께 힘을 모아 지금 우리가 겪는 산업의 조정기를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경영 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압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힘을 줬다. 다변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해 규제 준수를 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도 있다고 봤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R&D(연구·개발) 체계 구축과 원가 경쟁력 강화, 품질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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