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비전은 지난해 매출 1조7909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비전(76,900원 ▲1,700 +2.26%)은 지난해 1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와의 합병을 통해 여러 해외법인을 자회사로 둔 통합 법인으로 출범했다.
한화비전의 자체 사업인 시큐리티 부문의 경우 매출은 1조3351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23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북미 지역 외에 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과 인공지능(AI) 카메라의 실적이 두드러졌다고 한화비전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들어 영상 보안 수요가 커진 중동지역은 전년 대비 매출이 22% 급증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140층) 부르즈 아지지(Burj Azizi)에도 한화비전의 첨단 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비전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에서 AI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49%로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p) 늘어난 수준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와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톱 티어 영상보안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