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사업 효율적 재편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현대차, 중국사업 효율적 재편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강주헌 기자
2026.02.11 04:01

무뇨스 사장, 임직원에 이메일

현대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를 통해 국내 임직원들과 세 번째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당부와 함께 2026년의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를 통해 국내 임직원들과 세 번째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당부와 함께 2026년의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사진=뉴스1

"중국사업 재편과 인도 생산역량 확대를 추진하겠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사진)이 10일 임직원에게 보낸 '2026년 우리의 목표와 방향'이란 제목의 이메일에서 "한국에 5년간 역대 최대규모인 125조2000억원을, 북미에서도 약 35조원(260억달러)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사업의 변화를 언급한 것은 의미가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맞춰 중국 내 사업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뇨스 사장은 또 최근 주가상승과 견고한 실적의 배경으로 '강한 실행력'을 꼽으며 임직원에게 중장기 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주문했다.

그는 "최근 주가상승은 CES(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에서 선보인 비전뿐만 아니라 강한 실행력과 꾸준한 성과 같은 견고한 사업기반이 자리했기 때문"이라며 현대차 특유의 일하는 방식인 'PM²'(빠르게 움직이고 미리 준비하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원팀으로 일하는 방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PM²는 우리의 방식"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은 실행을 통해 2025년 성과를 이뤄낸 것처럼 2030년까지 목표도 같은 전략으로 달성할 수 있다"면서 "지역과 조직의 경계를 넘어 긴밀히 협업하고 하나의 방향으로 정렬되는 게 전략을 성과로 연결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영목표와 투자계획을 재확인하며 빠른 실행을 독려했다. 현대차가 설정한 올해 목표는 글로벌 416만대 판매와 매출성장률 1~2%, 영업이익률 6.3~7.3% 달성이다. 2030년엔 글로벌 판매량을 555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2030년 판매목표 중 60%인 330만대를 친환경차로 채우고 영업이익률도 8~9%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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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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