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점 찾은 정용진 "트레이더스 진화, 혁신의 결과"

인천 구월점 찾은 정용진 "트레이더스 진화, 혁신의 결과"

유엄식 기자
2026.02.11 04:00

"명절 앞두고 안전 신경을" 강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연휴를 1주일 앞둔 지난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아 축산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연휴를 1주일 앞둔 지난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아 축산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9일 트레이더스 인천구월점을 찾아 "트레이더스가 출점 초기보다 한층 진화했다"면서 "대형마트 호황기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지속한 결과"라고 호평했다.

지난해 9월에 문을 연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가장 최근에 개점한 전국 최대규모 점포다. 트레이더스의 핵심인 알뜰장보기와 차별화 상품, 테넌트(임대) 매장까지 더해진 업그레이드 점포다. 구월점은 오픈 이후 점포 역대 최대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현재 하남점에 이어 전국 2등 점포로 자리잡았다. 직영매장 2900평(9586㎡)과 더불어 테넌트 1700평(5851㎡)으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대형마트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유통시장 변화를 면밀히 살펴 만든 것이 지금의 트레이더스인데 오늘 와서 보니 한층 진화한 게 와닿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구월점 내 별도로 마련한 PB(자체브랜드) '노브랜드' 매장과 식당가를 둘러본 데 이어 신선식품 매대에서 핵심상품을 꼼꼼히 살폈다. 고객들이 붐비는 명절선물세트코너도 찾았다. 정 회장은 식료품코너에 몰려드는 고객들을 보면서 "작은 사고도 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며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매장에서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상품들을 제공한다면 우리 점포들에 대한 이미지는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대형마트가 막 성장시동을 걸던 1990년대부터 새 업태인 창고형 할인점의 미래 가능성을 살폈다. 치밀한 준비 끝에 2010년 국내 고객에 맞게 재정의한 토종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1호 용인구성점을 열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가 경쟁사와 격차를 벌린 핵심요인 중 하나로 트레이더스를 꼽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말 의정부에 트레이더스 신규점포를 열 계획이다.

정 회장은 "16년 전 트레이더스 1호점을 열었을 때 고객들에게 생소한 창고형 할인점 모델에 대한 우려와 이걸 굳이 해야 하느냐는 의문도 있었지만 뚝심 있게 혁신을 계속한 결과가 지금의 트레이더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새 먹거리를 찾아야 하고 또 찾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며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유통시장 경쟁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길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올해 들어 현장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지난달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을 찾은 데 이은 세 번째 현장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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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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