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166,300원 ▲4,500 +2.78%)가 경기 시흥에 차량 관람부터 시승·구매·정비·브랜드 경험까지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강서와 인천, 경기 부천, 광주, 강원 원주에 이어 여섯번째로 선보인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시흥공장 부지에 신축된 복합체험거점으로 지상 5층, 지하 2층에 2만1500.98㎡(약 6504평) 규모의 고객 경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시흥공장은 영등포와 부산에 이어 1957년 5월 기아의 3번째 생산시설로 준공됐다. 자전거 제조공정의 완전 기계화와 주요 원자재인 파이프 국산화뿐 만 아니라 이륜 오토바이, 삼륜차, 사륜 트럭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현재를 만들어낸 제품들을 잇달아 생산하던 곳이다. 1977년 11월 서비스센터로 전환돼 운영되다가 이번에 약 2년여간의 새단장을 거쳐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재탄생됐다.
기아는 우선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에 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를 마련했다. 고객들은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내·외장뿐 아니라 도어·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직접 구현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컬러 컬렉션'으로 차량의 외장 컬러·내장재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EV9 △K9 △K8 △카니발 등 4개 차종의 내·외장재 실물 샘플을 운영 중이고 향후 차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차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 인도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도 조성했다. 차량 공개부터 품질 검수 등을 거쳐 고객에게 직접 신차를 인도하며 차량 사용법과 자체 앱 사용법까지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기아는 아울러 전기차 이용 고객들의 안전 운행 지원을 위해 전기차 전용 첨단 정비 인프라를 갖췄다. 절연 성능을 강화한 전기차 정비 작업대와 고전압 배터리 전문 작업장, 폐배터리 보관시설 등을 구축해 방문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전기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시흥 플래그십 스토어는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고객 경험을 담은 공간과 체험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고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