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바이오탄소로 생활용부터 산업용까지 석유계 세제 대체…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기준 제시
모든 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적 전환이 시급한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미산이앤씨(대표 이광희)는 자사의 원천기술인 '생분해성 계면활성제 제조를 위한 식물지방산 미세유화 최적화 기술'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의 핵심인 '제로너스'(ZERONERS, ZERO Nature Earth Rqesponsibility Safety) 기술은 우리 조상들이 지혜롭게 사용하던 빨래방망이, 두부순물, 조두(콩가루 세제), 콩깍지를 태운 잿물 등 전통 세정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미산이앤씨는 이러한 전통 원료의 메커니즘을 현대의 미세유화 공법으로 최적화해 바이오탄소 함량 100%(ASTM D6866 기준)를 실현함과 동시에 기존 석유계 세제를 압도하는 세정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생활용부터 산업용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세정제의 핵심 원료는 대부분 석유계 물질이다. 미산이앤씨의 기술은 이를 식물성 지방산으로 완벽히 대체함으로써 세제, 화장품, 소화약제 등 계면활성제가 쓰이는 모든 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전히 독성 유기용제가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세정 분야에서 미산이앤씨의 녹색기술은 인체 유해성과 환경 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든 성분이 생분해되는 친환경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미세 입자가 계면에 파고들어 계면을 유연화하여 오염물을 물리적으로 들어 올리는 고기능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EU와 미국은 독성 유기용제를 식물지방산 미세유화 기술로 대체하려는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광희 미산이앤씨 대표는 "소방관들이 국민세금으로 구매한 방화복을 오래도록 입을 수 있도록 옷감손상과 피부자극 없고 세정력이 좋은 세제를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전통의 지혜를 현대 과학으로 재해석한 '제로너스' 기술이 단순히 탄소를 줄이는 것을 넘어, 석유화학 문명에서 벗어난 진정한 의미의 녹색 순환을 의미하는 탄소중립적인 기술이 됐다"며 "이번 녹색기술 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세정제 시장에 K-Clean의 표준을 제시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생활형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산이앤씨는 이번 녹색기술 인증을 바탕으로 미국 USDA Bio-Preferred 인증 획득 및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