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유상증자 통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 착수
탈모샴푸로 잘 알려진 TS트릴리온이 뷰티사업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사업으로 다각화한다.

TS트릴리온은 자회사 비비알컴퍼니가 약 189억 5,880만원 규모의 경기도 안산 AI 데이터센터 핵심 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뷰티사업은 계속 추진하면서,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사업을 새로 시작했다"며 "2025년 12월에 실시한 총 50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AI사업 진출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주훈 TS트릴리온 부회장은 "이번 안산 프로젝트는 자회사 비비알컴퍼니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 시대에 필수적인 전력과 냉각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비알컴퍼니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기와 냉각, 설비 전반을 담당하는 MEP(기계·전기·배관) 분야에서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대형 냉각 장비인 팬월유닛(FWU)을 공급하고 설치한다. 해당 장비들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문기업 VERTIV(버티브)의 제품으로, 대규모 AI 서버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냉각 환경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비비알컴퍼니가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기획·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전력·고밀도 서버 환경에서도 전력 손실을 줄이고 냉각 효율을 높여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이라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