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텍, 두바이 'WHX'서 3D 수술용 현미경 선봬.. 다국가 수주 협의

썸텍, 두바이 'WHX'서 3D 수술용 현미경 선봬.. 다국가 수주 협의

이두리 기자
2026.02.20 17:24
'WHX 두바이 2026' 썸텍 부스 전경/사진제공=썸텍
'WHX 두바이 2026' 썸텍 부스 전경/사진제공=썸텍

의료용 3D 이미징 솔루션 전문기업 썸텍(대표 양희봉)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WHX 두바이 2026'에서 3D 수술 현미경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썸텍은 이번 행사에서 주력 제품인 3D 수술용 현미경 'VOMS-400' 시리즈(신경외과·척추·안과용)와 3D 복강경 시스템 'VLS-200'·'COT-200' 등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기존 메이저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을 내세운 전략으로 현지 바이어를 공략했다고 했다.

썸텍 관계자는 "전시 기간 300여 명의 바이어와 의료진이 부스를 찾았다"며 "인도·러시아·라틴아메리카·중동·아프리카 지역 업체들의 대리점 상담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시 3일 차에는 우세준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가 썸텍의 VOMS-400 OPH를 활용한 임상 케이스를 발표했다. 우 교수는 100여 명의 참관객이 모인 가운데 실제 수술 환경에서의 3D 이미지 품질과 임상적 효용성을 공유했다. 이후 핸즈온 세션에서는 이탈리아·튀르키예·이집트·인도 등 각국 전문의가 직접 장비를 조작하며 성능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썸텍에 따르면 이번 전시를 계기로 수주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인도·루마니아·이집트와는 3D 디지털 수술 현미경 공급 관련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러시아 광학 현미경 제조·판매사 지미르(Zmir)와는 ST-501·DCS-프로 등에 대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협력을 논의 중이며, 지미르는 오는 3월 국내에서 열리는 KIMES 전시회를 전후로 썸텍 본사를 방문해 세부 조건을 협의하기로 했다. 칠레의 아큐비전(AccuVision), 튀니지의 유니버설 메디컬(Universal Medical) 등과도 견적 및 딜러 조건 협의에 들어갔다.

썸텍 관계자는 "인도·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 등 신규 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후속 협의를 진행해 매출 확대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썸텍은 지역별·품목별 대리점 전략을 세분화하고 유럽 CE(MDR) 인증 등 글로벌 인증 대응을 강화해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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