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엘, 국가전략기술 기업 선정..'양자보안 산업화 본격화'

이와이엘, 국가전략기술 기업 선정..'양자보안 산업화 본격화'

이유미 기자
2026.02.25 19:33
사진제공=이와이엘
사진제공=이와이엘

이와이엘(EYL)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양자 분야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 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양자·양자통신 분야에서 전략기술 보유 기업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국가전략기술 확인서 및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양자·반도체 등 전략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5개 기업에 국가전략기술 확인서를 수여했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관리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주체를 확인하는 제도다.

업체 측은 "모든 암호 기술은 '난수'에서 출발하며 난수의 품질이 보안의 수준을 결정한다"며 "특히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 수학 기반 암호체계가 구조적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물리 기반 난수 기술은 차세대 보안 체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이엘은 양자 엔트로피 원천기술을 보유 중이다.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반도체 SoC(시스템온칩) 형태로 상용화했다. 양자 물리 기반 난수 기술을 반도체 칩으로 구현하고, 이를 보안 모듈과 시스템에 내장해 통신, IoT(사물인터넷), 인프라 보안 분야에 적용해 왔다. 또 QRNG(양자난수생성)와 PQC(양자 내성 암호), 현대암호까지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암호 구조를 칩 수준에서 구현했다. 특히 하드웨어 단계에서부터 보안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제품 단위의 보안이 아닌 칩에서 시작해 모듈과 시스템, 인프라로 확장되는 구조적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백정현 이와이엘 상무는 "양자보안은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이미 반도체로 구현돼 현장에 적용되는 산업 기술"이라며 "양자보안 기술을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핵심 기술을 직접 설계하고 산업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체계 마련으로 국내 양자보안 기술은 후발주자가 아닌 전략 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이엘은 국가전략기술 선정으로 기술뿐 아니라 해당 분야 정책·산업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의 R&D(연구·개발) 지원, 세제 혜택, 공공 인프라 확산 정책과 결합될 경우 초기 확산과 표준 선점이 중요한 양자 분야에서 국내 기술의 산업 내 정착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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