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리건설연구소와 기술협약…인프라 수출 본격화
친환경 첨단 방수 전문기업 리뉴시스템(대표 이종용)은 베트남 수자원 인프라 핵심 연구기관인 베트남 수리건설연구소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댐 유지관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술 협력 및 시험 장비 이전 의사록'에 서명하고 베트남 전역 7,300여 개 댐의 누수 진단 및 방수 솔루션 공동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프라 O&M 수출 모델 구축
베트남에는 약 7,315개의 댐과 저수지가 운영 중이다. 농업용수·수력발전·홍수조절을 담당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인 만큼, 노후화에 따른 누수 문제는 구조적 안전성과 직결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 자재 수출을 넘어 △방수 테스트 장비 이전 △현지 기술인력 교육 △전문가 파견 △현지 맞춤형 기술 공동 개발을 포함한 종합 기술 기반 인프라 O&M(유지관리) 수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리뉴시스템은 단계별로 시범 적용 → 데이터베이스 구축 → 장비 이전 및 기술 내재화 → 전국 확대 적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비경화형 겔' 차별화 기술…구조물 수명 연장 솔루션
리뉴시스템의 핵심 제품 '터보실'(Turbo Seal)은 고점착 비경화형 겔 기반 방수재다. 기존 우레탄·에폭시 등 경화형 방수재와 달리, 굳지 않는 특성을 지녀 구조물의 미세 움직임과 수압 변화에도 밀착 상태를 유지한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을 '자기 적응형 방수층' 개념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조체 내부와 일체화되며 재누수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 보수 공사가 아닌, 구조물 수명 연장형 유지관리 기술로서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남아 인프라 시장 확장 교두보
리뉴시스템은 2021년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누수 문제를 해결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과의 협약은 동남아 인프라 시장 확대 전략의 연장선이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이 동남아 수자원 인프라 허브 국가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협력이 향후 인접 국가로의 기술 확산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댐 안전관리와 유지보수 예산이 확대되는 글로벌 추세 속에서, 고내구성·장수명 방수기술은 수출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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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시스템 관계자는 "댐 누수는 국가 안전과 직결된 인프라 리스크"라며 "이번 협약은 국내 건설·인프라 유지관리 기술의 해외 고도화 시장 진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