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메탄가스로 천연흑연 음극재 개발..공급망 강화

포스코퓨처엠, 메탄가스로 천연흑연 음극재 개발..공급망 강화

김지현 기자
2026.03.19 08:49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메탄가스를 활용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왼쪽), 캘럽 보이드 몰튼 CT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메탄가스를 활용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왼쪽), 캘럽 보이드 몰튼 CT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몰튼과 메탄가스를 활용한 천연흑연 음극재 원료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몰튼은 메탄가스를 열분해해 흑연을 제조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의 음극재 기술과 몰튼의 메탄가스를 활용한 흑연 생산 기술을 결합해 음극재 원료 공급망을 강화한다. 몰튼은 메탄가스를 열분해해 흑연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자회사 퓨처그라프를 통해 구형흑연으로 가공한 후 세종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한다.

메탄가스를 활용해 만든 흑연은 광산에서 채굴한 흑연 대비 금속 불순물 함량이 낮아 정제 공정을 축소함으로써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 또 메탄가스를 열분해할 때 흑연과 함께 수소도 발생한다. 이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거나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에 제공하는 등 포스코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이끌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기존에는 광산에서 채굴하는 흑연에 의존해왔으나 양사가 보유한 원료·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핵심 원료를 확보할 것"이라며 "원료 공급망 다변화는 물론 비용 절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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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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