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사장 "중국서 5년간 신차 20종 출시할 것"

무뇨스 현대차 사장 "중국서 5년간 신차 20종 출시할 것"

유선일 기자
2026.03.20 13:58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를 통해 국내 임직원들과 세 번째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당부와 함께 2026년의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2025 Leaders Talk)’를 통해 국내 임직원들과 세 번째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은 CEO 부임 첫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당부와 함께 2026년의 전략과 방향성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고객별 눈높이에 맞춘 글로벌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6 CEO 주주서한'에서 이렇게 밝히고 "소비자 선호를 만족시킴에 있어 천편일률적인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9, 쏘나타, 그리고 아이오닉6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올해는 신형 투싼과 신형 아반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는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 전략에 따라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연간 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북미에서는 2027년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600마일(약 965km)을 넘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도입할 것"이라며 "2030년 이전까지 회사 최초의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 시장에서는 오는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아이오닉3를 포함해 향후 18개월 동안 5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7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도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50억달러 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총 2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2027년까지 인도 현지에서 기획, 설계, 생산이 모두 이뤄지는 최초의 현지 전략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했다"며 "올해 제네시스는 르망24시를 비롯한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 예정인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첫 양산 모델 GV60를 출시하고 차세대 플래그십 SU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현지화 전략 관련해선 "HMGMA(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의 가동이 본격화되고 미국 내 생산 거점에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된다"며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에 새로운 생산 기지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하고자 한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을 120만대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로보틱스 사업에 대해선 "(안드로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공정에 투입하고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구글 딥마인드와 협업은 엔비디아의 피지컬 AI(인공지능) 인프라와 함께 완성차 업계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기술 생태계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노력이 종합돼 현대차의 미래는 단순히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자동차가 생산되고 운행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지능(Intelligence)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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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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