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북은 자사가 출간한 전병숙 작가의 신간 에세이 '로사의 고전 영화 산책'이 예스24 영화·드라마 부문에서 3주 연속 주간 Top 100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저자가 2015년부터 블로그에 기록해온 클래식 영화에 대한 감상을 엮은 에세이다. 전병숙 작가는 평생 이과생이자 의사로 살아오면서도 블로그를 통해 인문학적 시선을 글로 풀어왔다. 작가는 "스크린 너머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이 독자들에게 자신 안의 낯선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흑백 필름 위에 저자의 따뜻한 시선을 덧입힌 한 편의 예술 작품과 같다. 전문가적인 비평 대신 공감의 언어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고 평가했다. 이 책은 전국 주요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작가 공식 홈페이지인 '전병숙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블로그에 100편이 넘는 영화 이야기를 기록했다. 유독 '고전' 영화 글에 사람들의 발길이 오래 머무는 것을 보았다. 종이책이 줄어드는 시대지만 고전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고전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감상을 기록하는 과정은 작가에게 어떤 의미인가.
▶영화 속 안타까운 장면을 마주하면 옆 사람에게 말하듯 속말을 건네게 된다. 그 소리 없는 대화들을 붙잡아 글로 남기다보면 저도 몰랐던 내면의 소리를 발견하게 된다.
-고전 영화가 낯선 입문자를 위한 즐기기 팁이 있다면.
▶인물의 행동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그 시대의 환경을 먼저 떠올려보시라. '시대'라는 무대를 이해하고 나면 낡은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말을 거는 '지금'의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이 책이 독자들의 '손안의 영화관'이 되었으면 한다. 마음이 조용해질 때 한 편씩 꺼내 읽어주셨으면 한다. 객석의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될 때의 기분 좋은 설렘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