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총출동… '세일즈 외교' 나섰다

재계 총수들 총출동… '세일즈 외교' 나섰다

강주헌 기자
2026.04.20 04:04

삼성 이재용 등 4대 그룹
대통령 순방 사절단 동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인도·베트남 순방을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인도·베트남 순방을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과 동행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41분쯤 서울 김포비즈니스공항(SGBAC)에 도착했다. 군청색 재킷에 하늘색 셔츠를 착용한 채 차에서 내린 이 회장은 사절단 방문 각오를 묻는 취재진에게 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에 앞서 이날 오후 1시11분쯤 정 회장이, 오전 11시쯤 구 회장이 공항에 들어온 뒤 인도행 비행기를 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일정부터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베트남에 도착하는 21일이나 하루 전날(20일)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베트남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베트남, 한국경제인협회는 인도 순방을 주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200명 안팎의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이 회장과 구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예정된 인도·베트남 일정을 모두 함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에 대규모 공장과 R&D(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최근에는 삼성혁신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이다. LG전자도 생산거점을 뒀다. 지난해 인도법인을 현지 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인도 순방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역시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현지사업을 강화한다. 인도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에 달하며 14억 인구의 대규모 내수시장이 있다. SK그룹은 베트남에서 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과 가스복합발전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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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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