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美해군연구청 프로젝트 국내 첫 수주

HD현대, 美해군연구청 프로젝트 국내 첫 수주

박한나 기자
2026.04.26 09:00
HD현대 CI. /사진=HD현대
HD현대 CI. /사진=HD현대

HD현대(288,000원 ▲8,000 +2.86%)가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해군연구청(ONR)의 핵심 연구과제 2건을 수주하고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ONR은 미 해군성 소속으로 미국 해군과 해병대의 과학기술 개발(R&D)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이다.

수주계약식은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Arlington)에 위치한 ONR 청사에서 열렸으며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레이첼 라일리 미 해군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함정 성능 개선 과제를 수행한다.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HD현대중공업·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김용환 교수)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거친 해양 환경에서 함정의 생존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D현대는 또 첨단 제조 기술력을 토대로 함정 건조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도 개발한다. 이 연구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에서 맡을 예정이다.

HD현대는 ONR 과제 수주를 통해 미 해군과 함정 개발부터 건조까지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함정 분야 첨단 기술에 대해 미 해군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미국과 함정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게 됐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K-해양방산의 영토를 넓혀 나가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한나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박한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