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를 수상하며 국내 기업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입증했다.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28일 삼성디스플레이의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TriFold) 패널'과 LG디스플레이의 '27인치 540·720HZ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SID가 수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와 연구원, 교수 등 7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9월 본격 양산에 돌입한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는 전체 모듈 두께가 0.44mm로 자사 폴더블 패널 중 가장 얇지만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내부 폴딩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패널을 50만 번(상온 상태) 접었다 펴도 화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ID는 "트라이폴드는 모바일 AI시대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폼팩터로서, 강력한 성능과 놀라운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며 "첨단 소재를 적용해 두께를 유지하면서 듀얼 폴딩 구조의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폴더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특히 안으로 두 번 접는 멀티 인폴딩(Multi In-folding)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폴더블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12,420원 ▼330 -2.59%)의 '27인치 540720HZ OLED 게이밍 모니터'는 독자 기술인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을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주사율 모드에는 현존 최고 수준인 720HZ(HD)를 지원하여 잔상이나 번짐 현상을 차단한다. 고행도모드에서는 QHD 해상도, 540HZ 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다. 특히 주사율이 500HZ를 넘어서면 화질이 떨어지는 기존 한계를 극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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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영석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기술 중심 회사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혁신적 OLED 기술을 지속 연구,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디스플레이'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디스플레이 위크 2026'에서 진행된다.